오늘 송도에 항만 로봇이 움직인다, 해양포럼 이틀의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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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제7회 인천국제해양포럼이 시작됩니다. 16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대주제는 ‘AI 시대, 해양의 미래’입니다. 배와 항만을 다루는 학술행사라는 설명만으로는 이번 변화를 놓치기 쉽습니다. 발표장 밖에 사족보행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팔, UAM 기체까지 배치해 해양 물류의 자동화를 실제 장면으로 보여주는 것이 올해의 특징입니다.
7월 15일 —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AI가 해양산업에 가져올 변화와 글로벌 협력 방향을 5개 정규 세션과 1개 특별 세션에서 다룹니다.
7월 16일 — ‘인천 특화데이’로 운영하며, AI 해양도시 인천의 마스터플랜과 지역 경쟁력을 학계·산업계·정책 전문가가 논의합니다.
첫날과 둘째 날의 질문이 다르다
첫날은 해양산업 전체의 방향을 넓게 보는 날입니다. 성균관대 최재붕 교수와 현대차·기아 주시현 상무의 기조연설 뒤에 정규·특별 세션이 이어집니다. 둘째 날은 범위를 인천으로 좁힙니다. 스마트항만과 공항, 배후도시를 함께 가진 지역에서 AI 기술을 어떤 산업 구조로 확장할지에 초점을 둡니다.
따라서 ‘로봇 전시를 보러 가는 행사’와 ‘해양산업 회의’ 중 하나만 고르면 설명이 반쪽이 됩니다. 포럼 세션은 정책과 산업의 큰 흐름을, 체험존은 자동화가 실제 작업에서 어떻게 보이는지를 맡습니다. 듣고 싶은 연사와 보고 싶은 시연이 있다면 이틀의 프로그램을 같은 일정표로 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커피를 만드는 로봇과 항만을 걷는 로봇
피지컬 AI 전시·체험존에서는 사족보행 로봇과 사람의 걸음을 재현하는 휴머노이드가 스마트항만의 물류 자동화 작업을 시연합니다. 정량의 디저트를 만드는 로봇 팔, 참석자 네임택 QR과 연계한 로봇 커피 서비스, AI 시각 센서로 즉석 캐리커처를 그리는 장치도 공개 안내에 포함됐습니다.
여기에 인천 소재 대학원생까지 참여하는 AI 경진대회와 UAM 드론 기체 전시가 같은 기간 열립니다. 항만 자동화, 서비스 로봇, 미래 교통이 한 공간에 놓이는 이유는 ‘AI 해양산업’이 선박 안의 기술에만 머물지 않고 물류·도시 이동·현장 서비스까지 넓어지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사전등록 혜택과 당일 입장은 구분해야 한다
공개된 사전 안내에서는 7월 1일부터 1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 등록을 받았고, 사전등록자에게 기념품과 식권을 제공한다고 알렸습니다. 이미 마감일이 지난 지금은 ‘포럼이 이틀간 열린다’는 사실만 보고 같은 혜택을 기대하면 안 됩니다. 당일 등록 가능 여부, 입장 절차, 세션별 좌석은 출발 전에 공식 홈페이지나 운영 사무국의 최신 공지를 확인할 부분입니다.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필요한 범주는 필기 노트, 태블릿 파우치, 충전 케이블, 보조배터리, 명함이나 자료를 나눠 담는 얇은 파일 정도입니다. 다만 이번 소식의 본질은 최신 기기를 챙기는 데 있지 않습니다. 첫날의 산업 의제와 둘째 날의 지역 의제, 강연과 체험존, 사전등록 혜택과 현장 절차가 서로 다른 층으로 운영된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15~16일 송도에서 열리는 포럼은 ‘바다와 AI’라는 추상적인 구호를 로봇의 보행, 물류 자동화, 서비스 로봇, UAM 전시로 풀어냅니다. 방문 목적을 세션 청취와 전시 체험 중 어디에 둘지 먼저 정하고, 날짜별 주제와 당일 입장 안내를 분리해 확인하면 이틀짜리 행사의 구조가 훨씬 선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