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후기 첫 화면에서 찾을 네 가지, 7월 21일부터 규칙이 달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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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의 후기 화면과 체크리스트를 돋보기로 함께 살피는 손 2026 하반기 생활 규칙 · 온라인 후기

별점이 높은 후기부터 읽기 전에, 그 후기를 누가 쓸 수 있고 어떤 기준으로 위에 놓였는지 확인할 단서가 생겼습니다. 이번 변화의 본질은 ‘좋은 후기’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후기 운영 규칙을 소비자에게 먼저 보여주는 데 있습니다.

2026년 7월 29일 · 공정거래위원회 공개 자료 기준

시행일2026년 7월 21일
소비자가 볼 곳후기 확인 첫 화면
시스템 정비3개월 계도기간

개정된 전자상거래법 시행령·시행규칙과 과징금 고시에 따라 쇼핑몰 사업자는 소비자가 후기를 확인하는 첫 화면에서 핵심 운영 기준을 명확히 알려야 합니다. 메뉴 깊숙한 곳의 긴 약관을 찾아 읽는 방식이 아니라, 후기 화면에서 운영정책으로 이어지는 표시를 알아볼 수 있어야 한다는 변화입니다.

다만 모든 쇼핑몰의 작성 기간이나 정렬 방식이 똑같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사업자마다 기준은 다를 수 있고, 이번 의무는 그 기준을 숨기지 않고 공개하게 하는 데 초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 플랫폼에서 본 ‘구매 후 며칠’ 같은 숫자를 다른 플랫폼에도 그대로 적용하면 안 됩니다.

첫 화면의 네 칸은 ‘누가·언제·왜 위·왜 사라졌나’입니다

1작성 자격

실제 구매자만 가능한지, 구매하지 않은 이용자도 쓸 수 있는지처럼 후기 작성자의 범위를 확인하는 항목입니다.

2게시 기간

후기가 언제부터 언제까지 보이는지, 판매 종료 등 어떤 조건에서 게시가 끝날 수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3정렬 기준

추천순·도움순·최신순이 어떤 기준과 점수로 정해지는지 알려줍니다. 화면 맨 위가 곧 가장 객관적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4삭제와 이의제기

어떤 경우에 비공개 또는 삭제되는지와 작성자가 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를 함께 확인할 수 있어야 합니다.

후기를 쓰는 사람이라면 삭제 기준만 보지 말고 이의제기 창구와 필요한 확인 정보도 함께 살펴두는 편이 좋습니다. 후기 이용자라면 정렬 기준을 확인한 뒤 최신순이나 낮은 평점순 등 다른 배열도 교차해서 보는 것이 운영 규칙을 실제 판단에 활용하는 방법입니다.

작성한 후기가 보이지 않게 됐다면 먼저 게시 당시 화면과 운영정책, 삭제 안내를 받은 시각을 함께 남겨두는 편이 좋습니다. 그다음 공개된 이의제기 절차를 이용해야 어떤 기준이 적용됐는지 구체적으로 질문할 수 있습니다. 불만 글을 새로 반복 게시하는 것과 정식 절차로 삭제 사유를 묻는 것은 다른 대응입니다.

계도기간 석 달은 공개 의무가 사라진다는 뜻이 아닙니다

지금 일부 화면이 덜 바뀌어 보일 수 있는 이유 사업자가 표시 위치와 시스템을 정비하도록 3개월의 계도기간이 안내됐습니다. 이는 제도의 시행일이 미뤄졌다는 뜻이 아니라 초기 정착을 위한 기간입니다.

계도기간이 끝난 뒤 공개 의무를 지키지 않으면 시정명령, 과태료, 영업정지 등 행정 제재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반복 위반 시 과징금 가중 폭도 강화됐습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당장 모든 화면이 완성됐다고 단정하기보다, 자주 쓰는 쇼핑몰의 후기 화면에 운영정책 표시가 생겼는지 차분히 확인하면 됩니다.

함께 바뀐 내용도 있습니다. 개인 간 거래에서 판매자 신원을 확인하는 정보 범위를 전화번호와 이메일 중심으로 간소화했고, 일정 요건에 해당하는 해외 직구 플랫폼에는 국내 대리인 지정 기준이 마련됐습니다. 다만 이런 제도 변화가 개별 분쟁의 결과를 자동으로 정해주는 것은 아니므로 실제 피해가 있다면 거래 기록과 해당 사업자의 절차를 따로 보관해야 합니다.

투명한 운영 규칙과 ‘믿을 만한 한 문장’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수납용품을 고를 때는 ‘넉넉하다’는 후기보다 설치할 공간의 실제 폭과 깊이, 상품 페이지의 치수, 반품 조건이 먼저입니다. 전자기기 주변용품이라면 단자 규격과 지원 기종을 확인해야 합니다. 후기 운영정책은 판단의 배경을 알려주지만, 내 조건과 제품 사양을 맞추는 일까지 해주지는 않습니다.

구매 전 메모는 별점보다 놓치기 쉬운 조건을 붙잡아 줍니다

줄자나 간단한 메모지, 비교표 같은 도구는 구매를 재촉하는 물건이 아니라 실측값과 호환 조건을 잊지 않게 하는 보조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필요한 크기, 반드시 맞아야 할 규격, 반품이 어려운 조건을 먼저 적고 나서 후기를 읽으면 호평 한두 문장에 판단이 끌려가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번 개정에서 소비자가 얻은 것은 모든 후기를 믿어도 된다는 보증서가 아니라, 후기가 만들어지고 배열되고 사라지는 규칙을 볼 권리입니다. 앞으로 후기 화면을 열면 별점보다 먼저 작성 자격, 게시 기간, 정렬 기준, 삭제·이의제기 절차가 어디에 표시됐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